있는 것에 감사하고. 우리 사람들이 탐욕을 덜 부리면 좋겠습니다. 한떨기의 꽃에도 경외하는 마음과 함께 우리의 존재도 있는 그 자체가 아름답고. 남에게 복을 끼치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인에게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인 것같습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이기에 누구나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채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스트레스가 되어 고통과 괴로움에 시달리게 됩니다.
말의 힘은 큽니다. 말은 생명이며 인격입니다. 자신과 타인에게 사랑과 긍정과 꿈을 줄 수 있는 희망의 말을 하십시오. 그러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흔히 봄을 일컬어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고 한다. 산에 들에 피어나는 새싹들을 보면 엄동설한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파릇파릇 새싹이 너무나 곱고 예쁘다.
주5일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주말에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길을 떠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요즘은 둘레길이 인기가 많다고 하는 데요 아마도 천천히 걸어가며 자연을 곱씹으며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새봄이 왔다. 봄이 올 것 같지 않던 깊은 산골 우리 마을에도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누런 풀숲에 새파란 쑥도 돋아 나온다. 들녘엔 벌써 부지런한 농부들이 거름을 펼치고 있다.
사람의 가치를 높여 주는 고운 말들이 많다. 인터넷에 사람이란 단어를 입력만 해도 아름다운 문장들이 많이 나온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사람이 먼저다” “사람이 희망입니다” “사람이 좋다”
설 명절에 오랜만에 부모형제가 한자리에 둘러앉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어깨가 작아져 가는 부모님께 새해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인사를 드렸다. 어느 덧 청년으로 성장해 있는 조카들에게 덕담을 건네며 이 땅의 청년이 희망을 찾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소망한다.
지난 2월12일 실시한 북한의 3차 핵실험 관계로 주변국을 위시한 세계가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일 TV에서는 북한 핵실험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국가안보란 이름 하에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타락의 의미를 열매 맺는 나무를 통해 생각해 봅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성장하고 성숙되어야 합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은 아직 다 성장하지 않았거나. 미성숙하거나 아니면 무엇인가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입니다.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 남매가 있었는데 아버지는 심한 화상으로 자식을 돌볼 수가 없어서 고아원에 맡겨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작년에 대학생이 된 큰아들에게서 카톡이 왔다. 이제 2학년이 되어서 전공과목을 선택해야 하는데. 사회과학대학 1학년 학생들 중에서 자기 혼자만 사회복지학과를 지망했다는 것이다. 물론 전공 예약생들이 16명이 있기는 하지만. 사회과학계열 광역 모집으로 입학을 한 학생들이 무려 352명이나 되는데. 그 중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지원한 학생은 달랑 자기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요즘 마트나 식당에서는 옛 향수를 느끼게 해 주는 제품들이 인가가 많다고 합니다. 네모난 도시락이며. 달콤한 별 사탕이 들어 있는 추억의 건빵. 쫀드기. 등등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릴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아 앞 다투어 제품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물건을 통해서도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따뜻한 맘을 맛볼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이런 이야기가 생각났다. 어느날 한 젊은이와 노인. 두 나무 꾼이 나무를 하러 산으로 갔다. 젊은이는 쉬지 않고 도끼로 나무를 베었으나 노인은 힘이 달려 한그루를 베고 나면 한참을 쉬었다. 하루해가 가고 저녁이 되어 산에서 내려오기 위해 나무를 모아 보니 쉬지 않고 나무를 벤 젊은이의 나무가 당연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노인이 한 나무가 더 많았다.
주간함양 독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새해 인사드립니다. 제가 함양에 내려와 산지 만 8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간함양에 두세 달에 한 번씩 칼럼을 쓴지 벌써 6년 남짓 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시골 교회에 와서 목회하며 조용히 지내던 제게 어느 날 칼럼을 써달라는 제의는 뜻밖이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가 저물고 2013년 계사년 지혜로운 뱀의 해가 찬란하게 떠오른다. 한해의 시작을 여는 1월을 재뉴어리(January)라고 하는데 이는 ‘야누스의 달’을 뜻하는 라틴어 야누아리우스(Januarius)에서 유래한 것이다.
어느 덧 올해도 한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간다. 기울어 가는 한 해를 돌아볼 때. 참 아쉬운 것이 많다. 내 일에 쫓기어 이웃의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따뜻하게 나누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점점 가파른 오르막처럼 팍팍하고 외로운 삶들을 보면서도. 나 먼저 내 달려 온 것 같고. 그래서 서운한 눈빛이 여전히 내 뒤에서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쾌락을 행복의 요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오감을 통해 행복을 느끼려고 합니다. 달콤한 초콜릿을 먹거나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일. 추운 날 따뜻하고 부드러운 담요의 온기 속으로 파고드는 것. 또한 흥미로운 운동경기를 관람하거나 남으로부터 칭찬을 듣거나 귀한 선물을 받을 때 행복감에 젖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쾌락을 통한 행복은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화작가 정채봉 선생님의 글 가운데 “코뚜레가 일을 한다”는 제목의 글이 있습니다. 어미 소가 두 마리의 송아지를 낳았습니다. 송아지가 자라서 어느덧 고삐를 매기 위해서 코에 코뚜레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농부가 코를 뚫으려하자 형 송아지가 주인에게 사정을 합니다. “저에게는 제발 코에 코뚜레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라고 말을 합니다.
다가오는 12월19일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을 뽑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어딜 가나 선거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글자 그대로 ‘선거정국’으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